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화생물학/비방에 대한 반박 (문단 편집) === 원숭이 === Q. 만약 [[인간]]이 진화론대로 [[원숭이]]의 자손이라면 왜 원숭이들이 아직 존재하나? A. 진화론을 비방하는 데 자주 쓰이는 이 질문은 진화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다. 첫 번째 오류는, '''진화론은 인간이 원숭이의 자손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진화론은 '''인간과 원숭이가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했다'''는 것을 인정할 뿐이다.'''(공통선조)''' 두 번째 오류는, 이 질문이 마치 "내가 저 할아버지의 손자라면 사촌동생은 왜 존재하는가?"나 "만약 내가 우리 아빠의 자식이라면 내 형과 동생은 왜 존재하는가?" 같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사촌동생이 나에 비해 할아버지와 겉보기에 닮아보인다고 해서 할아버지와 사촌동생이 같은 존재가 아니듯, 원숭이도 인간의 조상과 같은 종이 아니다. 진화 계통도는 나뭇가지처럼 계속 공통 조상들이 갈라지는 구조로 그려진다. 진화론에서 말하는 새로운 종의 진화는 원래 있던 종과 달라지면서 시작한다. 즉 원래 하나였던 종이었으나, 주위 상황에 의해서 고립된 상태로 따로 발전하게 된다면, 이후에는 둘이 같은 종이었다는 것조차 알아보기 힘들게 될 것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어떤 정원에 사는 달팽이가 있었는데, 정원 중간에 도로가 생긴다면 달팽이의 서식지가 둘로 나뉠 것이다. 그 상태로 수백 세대에 이르는 시간이 지나면, 결국 두 서식지에 사는, 원래 같은 종이었던 달팽이는 종이 나뉘게 된다. 물론 부모였던 종 역시 진화하거나 아니면 멸종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 창조설 옹호자들은 환경의 차이에 따라 발전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한 종의 '''모든 개체'''가 같은 진화 양상을 띤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랬으면 애초에 지구 상에 왜 이렇게 다양한 생명체들이 돌아다니겠냐'''만. 사실 종 분화의 경우, 진화와 관련된 전공서적에서도 수 장(Chapter)에 걸쳐 소개될 만큼 방대한 내용이다. 어떤 달팽이는 껍질을 형성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껍질이 반대로 감기는 바람에, 기존의 다른 개체들과는 생식공(生殖孔: genital pore)의 위치가 맞지 않게 되어 종분화를 일으킨 사례가 있다. 식물의 경우, 서로 다른 두 종의 생식 세포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난 상태로 교배되기만 해도 종분화가 일어날 정도로 종분화가 쉽게 일어난다. 대표적인 예로 [[배추]], [[콜리플라워]], [[갓]], [[순무]], [[브로콜리]], [[케일]], [[유채]], [[양배추]]는 전부 하나의 식물(야생 겨자)에서 돌연변이, 배수체가 발생하고, 서로 교배가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식물들이다. [[http://ko.wikipedia.org/wiki/%EC%9A%B0%EC%9E%A5%EC%B6%98%EC%9D%98_%EC%82%BC%EA%B0%81%ED%98%95|참조]] 비슷한 오해로 생물이 미생물→어류→양서류→석형류/포유류 순으로 진화해서 마침내 진화의 최종단계(?)인 인간이 나왔다고 이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틀린 말이다.[* 실제로 웬 듣보잡 사이비 교회가 아니라 '''[[명성교회]]'''의 초등학생 대상 수련회에서 진화론을 저 따위로 가르치면서 허수아비 공격을 했었던 강연자가 있었다.] 지구 상에 저 순서대로 등장한 것은 맞으나, 지금의 어류, 양서류는 양서류가 최초로 출현했을 즈음의 그것들과는 전혀 다르다. 현대 어류도 현대 인류만큼이나 진화한, 자기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생물이다. 마찬가지로 원숭이도 인간과의 공통의 조상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화한 것일 뿐, 인간보다 '덜' 진화한 게 아니다. 애초에 진화에 '더'와'덜'이라는 개념은 없다. 즉 아무리 원시적인 형태고 단순한 형태더라도 주어진 환경에서 잘 살아남았다면 성공적인 진화이고 아무리 복잡한 형태더라도 잘 살아남지 못했다면 성공적이지 못한 진화일 뿐이지, 어떤 종이 다른 종보다 '더' 진화했다거나'덜' 진화했다는 얘기는 말이 안 된다. 인간 또한 지능이란 것을 적극적으로 발달해 번성했을 뿐이지, 절대 우리보다 단순하거나 원시적인 형태의 생명체보다 더 진화한 종이 아니라는 것. 당장 인간도 신체적 결함이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